한농연 "농산물 추가 시장 개방 막은 정부에 감사…검역절차는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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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정부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한농연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로 자국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쌀, 대두 등 주요 농산물 수입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었던 만큼 이번 협상 결과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과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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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국립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email protected] |
이어 "(한미 관세협상 결과는) 지난 7월 큰 틀에서 합의 후 세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농업계의 불안이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 희소식"이라며 "여러 난관에도 200만 농업인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한결같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온 정부의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한농연은 "그동안의 통상협상과 달리 농산물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지 않은 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농정 철학과 농업, 농촌, 농업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또 농정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해서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정 수장답게 최일선에서 농업인 단체 등과 꾸준히 소통하며 농촌 현장의 오해와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헌신해 왔다"며 "이는 그간의 적극 행정으로 농업인 단체 등 범 농업계와 두터운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한농연은 "다시 한번 농산물 추가 시장 개방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검역절차와 관련해 완화 시 국내 농업생산과 5000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신중히 접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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