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추가 인하…12월 1일부터 QT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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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오는 12월부터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QT)도 종료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3.75~4.00%로 정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 9월에 이어 연속으로 2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 같은 결정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와도 일치한다. 이날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0%p 인하 소수 의견을 냈다.
성명은 위원회가 추가 금리 조정을 고려하면서 앞으로 나오는 지표와 전망의 변화, 리스크(risk, 위험)의 균형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2022년 6월 개시한 QT 종료 계획도 밝혔다. 성명은 연준이 오는 12월 1일부로 보유 자산 축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금융시장과 경기를 지지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크게 늘렸다가 이를 되돌기기 위해 QT를 진행해 왔다.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으며 일자리 창출이 올해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8월까지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상태를 유지했으며 최근 지표도 이 같은 전개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은 연초보다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잠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최근 경기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2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0.2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84.4%로 반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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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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