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365 등 주요 서비스 장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 365등 주요 클라우드 및 생산성 서비스에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트래킹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장애는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경부터 본격화했으며 정오 무렵에는 사용자 신고가 급증했다. 애저의 경우 1만8000건,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1만170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태 페이지를 통해 "최근 애저 인프라의 일부에 대한 구성 변경이 이번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자사 서비스가 애저 장애와 관련된 하위 영향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복구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날 오후 1시 7분 기준 신고 건수는 애저 4584건, 마이크로소프트 365 4332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장애는 지난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규모 장애에 이어 발생했다. 당시에도 스냅챗, 레딧 등 주요 글로벌 웹 서비스들이 마비됐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4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전장보다 0.54% 내린 539.16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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