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개장 전 특징주...인텔·포드·P&G↑ VS 데커스·보이드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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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인텔·포드·P&G 등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부 제조·소비재주는 부진한 실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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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 인텔(INTC)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PC용 핵심 x86 프로세서 수요가 회복되며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개장 전 주가가 7% 급등했다.
◆ 포드 모터(F)
자동차 제조사 포드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45달러로 시장 예상치(0.36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471억9000만달러로 예상(430억달러)을 웃돌며 주가가 4.2% 상승했다.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전 세계 인력의 4% 감축을 발표하며 소폭 하락했다. 회사는 "모든 직급과 부문을 대상으로 감원 통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 알파벳(GOOGL)
IT기업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1% 상승했다. 이번 계약으로 앤트로픽은 구글의 맞춤형 AI 칩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최대 100만 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 타깃(TGT)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전체 본사 인력의 약 8%(1800명)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만의 첫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개장 전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 컴포트시스템(FIX)
공조설비(HVAC) 전문기업 컴포트시스템은 3분기 조정 EPS 8.25달러, 매출 24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6.29달러·21억6000만달러)을 상회했다. 배당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18% 폭등했다.
◆ 데커스(DECK)
신발 브랜드 호카(Hoka)와 어그(Ugg)를 보유한 데커스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53억5000만달러로 낮추며 예상(54억5000만달러)을 밑돌았다. 이에 개장 전 주가가 12% 급락했다.
◆ 코인베이스(COIN)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04달러로 높이면서 3% 상승했다. JP모간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베이스(Base) 토큰 출시와 구독 서비스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 확대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프로터앤드갬블(PG)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로터앤드갬블은 조정 EPS 1.99달러, 매출 22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1.90달러·221억8000만달러)을 상회했다. 이에 개장 전 주가가 3.6% 상승했다.
◆ 보스턴비어(SAM)
주류 제조업체 보스턴비어는 3분기 EPS 4.25달러로 시장 예상(3.33달러)을 웃돌았다. 또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2% 상승했다.
◆ 보이드게이밍(BYD)
카지노 및 온라인게임 운영사 보이드게이밍은 3분기 EPS 1.72달러, 매출 10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1.62달러·8억7510만달러)를 상회했으나, 팬듀얼(FanDuel)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요인으로 주가가 1.7% 하락했다.
◆ SLM 코퍼레이션 (SLM)
소비자금융사 SLM은 연간 이익 전망 상향과 자사주 매입 소식에 8% 급등했다. 다만 3분기 EPS(0.63달러)는 시장 예상(0.80달러)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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