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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장 전 특징주...클리블랜드 클리프스 17% 급등…희토류 관련株 일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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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업종별로 강세 종목이 두드러졌다. 철강·에너지·희토류·의료기기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반도체·핀테크주도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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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클리프스 생산시설 [사진=업체 홈페이지]

◆ 클리블랜드 클리프스(NYSE:CLF)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분기 실적 호조에 개장 전 주가가 17% 급등했다. 조정 EBITDA(세전·감가상각전이익)는 1억43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1억2790만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6억달러에서 5억2500만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희토류 관련주(United States Antimony, Critical Metals, USA Rare Earth)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 총리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자국 자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앤티모니(UAMY)가 16%, 크리티컬 메탈스(CRML)가 8%, USA 레어 어스(USAR)가 7.5% 각각 급등했다.

리버티 에너지(NYSE: LBRT)

미국 에너지 필드 서비스 기업 리버티 에너지는 지난 주말 28% 급등에 이어 이날 프리마켓에서도 3.9% 추가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낙관적인 판매 전망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홀로직(NASDAQ: HOLX)

의료영상 기업 홀로직은 블랙스톤과 사모펀드 TPG가 약 17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4.5% 상승했다.

◆ 쿠퍼 컴퍼니스(NYSE: COO)

의료기기 제조사 쿠퍼 컴퍼니스는 액티비스트 펀드 자나 파트너스가 신규 지분을 취득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 로빈후드(NASDAQ: HOOD)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는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했다는 공시 소식에 3% 상승했다.

AMD(NASDAQ: AMD)

반도체 업체 AMD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약 2% 상승했다.

앨라이 파이낸셜(NYSE: ALLY)

TD 코웬(TD Cowen)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며, 앨라이 파이낸셜은 개장 전 주가가 2%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앨라이의 신용 건전성과 마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은행주(Zions Bancorp, Western Alliance, KRE ETF)

지난주 부실 대출 우려로 급락했던 지역은행주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자이언스 뱅코프(ZION)와 웨스턴얼라이언스(WAL)가 각각 1~2% 상승했고, 트라이엄프 파이낸셜(TFIN)은 3% 넘게 올랐다. 지역은행 ETF인 SPDR S&P 리저널 뱅킹 ETF(KRE)는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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