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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크루즈 여행 수요 최고치 행진에 빅3 주가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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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20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내 크루즈 여행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026년에는 2170만 명의 미국인 여행객이 크루즈에 오를 전망이다. 올해 예상 2070만 명에서 1년 만에 100만 명이 증가하는 셈이다.

이는 4년 연속 최고 수요를 기록하는 것으로, 크루즈 여행이 퇴직자 전용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적이고 저렴한 휴가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을 확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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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캐리비언의 크루즈선 [사진=블룸버그]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열풍이 한풀 꺾이고, 항공권·호텔 요금이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루즈를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팬데믹 기간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크루즈 산업이 최근 급속하게 회복 중이다. AAA 조사에 따르면, 현재 크루즈 승객 절반 가까이가 2022년이 첫 코로나 이후 승선이었다. 여행사와 업계가 공격적인 할인으로 신규 승객을 유치했다는 분석이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패트릭 스콜스 애널리스트는 "초기에는 보복 여행 수요가 컸지만, 크루즈는 다소 늦게 반등했고 지금은 '가성비'를 앞세워 승객을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AAA는 미 크루즈 여행객이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8.4% 증가, 2026년엔 다시 4.5% 늘 것으로 기대했다.

크루즈 업계는 비용에 민감한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며, 육상 리조트 대비 높은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다.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과 멤버십 할인으로 신규, 재방문 고객을 유치 중이다. 멜리어스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코너 커닝햄은 "호텔이 계속 요금을 인상하는 한, 크루즈가 시장 점유율을 더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크루즈 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상 엔터테인먼트와 카리브해 프라이빗 아일랜드 등 다양한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카리브해 개인섬 리조트에 최소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자들도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빅3'로 불리는 카니발 코퍼레이션(CCL), 로열캐리비언그룹(RCL), 노르웨이 크루즈라인 홀딩스(NCLH)의 주가는 올해 견고한 예약 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들 업체 모두 최근 6개월간 S&P 500 이상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니발은 9월, 사상 최대의 예약과 순수익 상승을 근거로 연간 실적 전망을 연속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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