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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中한화오션 제재, 한미조선협력 약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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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이 최근 한화오션에 제재를 가한 것은 "한미 간 조선 협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이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오랜 강압 패턴의 최신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화오션은 한미 양국의 조선 협력을 뜻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주요 기업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했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의 한화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Inc.)를 비롯해 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 한화쉬 홀딩스(Hanwha Shipping Holdings LLC), HS USA홀딩스(HS USA Holdings Corp) 등이다.

당시 상무부는 미국의 자국 해사· 물류· 조선업 부문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제재를 내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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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오션 필리조선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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