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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RYN-PCH 합병으로 미국 2위 목재 업체 탄생, 주가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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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14일(현지시각) 로이터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레이오니어(RYN)와 포틀래치델틱(PCH)이 10월14일(현지시각)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약 82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미국 내 상장 목재 및 목제품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회사가 된다.

이번 합병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목재와 제재목에 대해 10% 관세를 시행하기 시작한 날 맞춰 나왔다. 거래 소식이 전해진 뒤 정오 무렵 레이오니어 주가는 5% 하락했고, 포틀래치델틱 주가는 1% 미만의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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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발표에 7% 가까이 급락한 레이오니어 주가 [자료=블룸버그]

수년간 이어진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부진한 주택 수요는 제재목과 임야 가격을 압박해왔으며, 건설 산업 내 집중화를 촉진하고 있다.

새 합병 법인을 이끌 마크 맥휴 레이오니어 최고경영자(CEO)는 "관세는 미국 생산자들에게 유리하며, 자사 제품에 대한 내수 수요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 회사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웨이어하우저(Weyerhaeuser)에 이어 업계 2위 규모가 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수백만 에이커의 산림지를 보유·관리하며, 벌목, 목제품 판매, 토지 임대 및 매각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목재 중심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다.

합병 후 2년 동안 통합 법인의 상임 회장을 맡게 될 포틀래치델틱 CEO 에릭 크리머스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로 주택 시장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신규 건설비용을 낮추고 자사 제품 수요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주택 시장에는 더 나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프로젝트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합병 완료 후 레이오니어 주주가 통합 회사의 약 54%를, 포틀래치델틱 투자자가 46%를 보유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미국 11개 주에서 약 420만 에이커의 임야를 운영하며, 7개의 목재 제조 공장을 통해 사업 규모와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게 된다. 양사 경영진 모두 새 법인에 합류할 예정이다.

통합 법인의 토지는 주로 연한 침엽수가 풍부한 미국 남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RBC 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 매슈 맥켈러는 이번 거래를 "규모 확장, 사업 다각화, 시너지 측면에서 중간 수준의 긍정적인 거래"로 평가하면서도, 레이오니어가 목제품 제조 경험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포틀래치델틱 주주는 1주당 레이오니어 주식 1.7339주를 받게 되며, 이는 주당 44.11달러의 가치를 부여한다.

로이터 계산에 따르면 포틀래치델틱의 기업가치는 34억1천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10월 10일 거래 종료가 대비 8.25%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합병은 2026년 중반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본사는 애틀랜타에 두며, 워싱턴주 스포캔과 플로리다주 와일드라이트에 지역 사무소를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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