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중장비서 유정까지 AI 특수…캐터필라, 한때 1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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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30일 오전 07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29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AI 인프라 수요가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판매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노란색 불도저의 대명사 캐터필러(NYSE: CAT)가 예상 밖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캐터필러는 수요일 최근 분기 실적에서 발전기와 터빈 매출이 3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가 직접 원인이었다. 발전기와 터빈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설비로, 이들 제품의 매출 증가율은 캐터필러의 전통적인 건설장비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압도했다. 이 소식에 캐터필러 주가는 장중 최대 1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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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터필라 주가 연초 이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이는 엔비디아(NASDAQ: NVDA)를 세계 최초 시가총액 5조 달러 기업으로 만든 AI 열풍이 더 전통적인 산업재 기업들의 운명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명백한 사례다. 캐터필러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의 기업들이 이 붐에 합류하고 있다.
텍사스 서부의 석유 계약업체 프로페트로 홀딩(NYSE: PUMP)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한 뒤 30일 주가가 44% 폭등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석유·가스 유정 프래킹에 주력해온 이 회사 역사상 최대 단일일 상승률이다.
지난주 또 다른 프래킹 기업 할리버튼(NYSE: HAL)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주가는 12%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 번째 프래킹 업체인 리버티 에너지(NYSE: LBRT)는 이달 초 발전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이후 60% 올랐다.
캐터필러에게 데이터센터 건설 붐은 사업 구조 자체를 바꿔놓는 전환점이 되었다. 발전기와 관련 기계를 판매하는 에너지·운송 부문은 과거 캐터필러의 다른 두 사업부보다 성장이 뒤처졌던 '조용한 부문'이었다. 그러나 이 부문은 이제 석유 생산업체와 철도 서비스업체에 장비를 공급하는 것과 함께 회사의 최대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부가 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 부문은 캐터필러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텍사스 소재 캐터필러는 수요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수년간 이 부문의 매출이 2배에서 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거시경제 추세가 미시경제 수준에서 구체화되는 훌륭한 사례"라며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올해 GDP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어왔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이것이 캐터필러 실적에서 발전 사업의 강력한 수요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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