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데이터 센터용 AI 칩 공개…주가 1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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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데이터 센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200'과 'AI250'를 공개하며 AI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발표된 두 제품은 대용량 메모리 지원과 AI 추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AI200은 최대 768GB의 LPDDR 메모리를 단일 카드에서 지원하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나 생성형 AI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AI200은 2026년, AI250은 2027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퀄컴은 또 AI200와 AI250 기반 가속기 카드 및 서버 랙 시스템도 선보였다. 회사 측은 "공통 AI 프레임워크 및 도구와 호환되는 고급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기업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주도하고 있으며, 인텔도 최근 데이터 센터용 AI 칩 크레센트 아일랜드를 발표했다.
지난 6월 퀄컴은 지난 6월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영국 알파웨이브를 약 24억 달러(약 3조3000억 원)에 인수하며 AI 칩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퀄컴이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칩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 센터·AI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 AI 칩 공개로 퀄컴의 주가는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42분 퀄컴은 전장보다 19.16% 급등한 201.31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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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28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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