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허리펑 부총리, 24~27일 美와 경제무역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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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측과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한다고 중국 상무부가 23일 알렸다.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자 질의응답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미 양측의 합의에 따라, 허리펑 부총리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미측과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측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 간 여러 차례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말레이시아가 쿠알라룸푸르에서 공동 주최하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아세안 행사 참석을 계기로 며칠 동안의 강도 높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예상된다.
아세안 정상회의 후인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APEC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담판'을 치를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취재진에게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시 주석과 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뿐 아니라 미국산 대두 수출, 나아가 핵 군축 문제까지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 문제도 시 주석과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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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좌)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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