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최초 연계 개최…'AI 전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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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오는 21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다.
올해 32번째인 재무장관회의와 4번째 열리는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동시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논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봤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다.
AI 등 디지털 경제 가속화, 산업·인구구조 변화 등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서는 정상회의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한 혁신·금융·재정 및 구조개혁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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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뉴스핌DB] |
오는 10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APEC 경제체별 참석 현황을 보면 장관급 11명, 차관급 6명이다. 켄지 오카무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중국과 일본은 모두 재무분야 차관, 구조개혁 분야에 국장이 참석한다. 기재부 설명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정치적 상황으로 장관급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경우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참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으나, 현재까지는 재무분야와 구조개혁분야 모두 한국의 실장급인 부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간 최초 합동세션은 회의 오는 22일 예정됐다.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재무·구조개혁 장관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최초의 합동오찬도 같은 날 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장관회의는 APEC 최초로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연계 개최되는 회의이자, 정상회의 직전 개최되는 마지막 분야별 장관급 회의다"라며 "구 부총리는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를 통해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그 성과와 분위기를 정상회의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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