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Y 뉴스] 암호화폐 강세장? 금리 인하·무역 완화 시 연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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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요즘 글로벌 증시가 AI 붐에 힘입어 호황장을 누리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부진한 흐름이야. 암호화폐 시장이 연내에 강세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지 과거 역사적 패턴 등을 바탕으로 분석해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코인 시장의 연내 강세장 가능성 분석

현재 글로벌 증시가 AI 붐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은 두 시장의 근본적인 특성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요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와 긴축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비트코인을 급락시키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금리 인상 시기에 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역사적 패턴과 일치합니다.

다만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합의 소식이 나오자 비트코인의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컴퓨터 모니터에는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상징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연내 강세장 가능성 평가

제한적 가능성으로 평가됩니다. 오히려 AI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이 미국 민간 소비를 위축시키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이는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시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연준이 12월 1일부터 양적 긴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나, 파월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명확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때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내 강세장 진입을 위해서는 미중 무역 갈등의 지속적 완화,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의 명확화, 그리고 인플레이션 우려의 진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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